[10] 보돌미역-미역국 전문점

“가정식 미역국과 차별화 된 건강한 맛! 보여드리겠습니다˝
미역, 전복, 가자미 등 건강한 해산물이 한 자리에!

엄태권 기자 / 2018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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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 먹어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려인(高麗人)들이 산모에게 미역(海菜, 해채)을 먹였다 -당나라 서견(徐堅) 「초학기(初學記)」

예로부터 산모가 아이를 낳고 산후 조리를 위해 먹었다는 미역국. 그만큼 보양식으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외식 문화가 발달한 현재 딱히 ‘찾아 가서 먹기’에는 약간은 어색하다. 이런 미역국을 맛과 건강을 생각해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다. 바로 ‘보돌미역’ 경주점. 동천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한 미역국 전문점 ‘보돌미역’은 가정식 미역국과는 차별화된 맛을 선보여 외식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외식 메뉴 ‘미역국’
미역국 전문점 ‘보돌미역’ 경주점의 대표 권혁석(46) 씨는 대구 동성로에서 악세사리와 의류 등을 취급하는 브랜드 매장의 대표로 있었다. 평소 맛집을 즐겨 찾던 권 대표는 2017년 부산의 한 미역국 전문점을 방문하며 미역국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졌다고.
“평소 어머니가 손맛이 좋으셔서 웬만한 맛집은 큰 감흥을 느낄 수 없었어요. 부산의 한 미역국 전문점도 지인의 권유로 가게 됐는데 사실 ‘돈 주고 미역국을?’이라는 생각이 있었죠. 하지만 먹어 보고 깜짝 놀랐어요. 평범한 미역국이 아니라 뭔가 큰 매력을 느끼게 된 거죠”
권 대표는 이후 직접 미역국 전문점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향인 경주에 미역국 전문점을 열게 됐다.
“경주도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외식이라고 하면 메뉴가 보통 정해져 있기에 색 다른걸 해보고 싶기도 했어요”

-가자미의 담백함이 더해진 ‘가자미 미역국’
이곳 ‘보돌미역’의 미역국은 조개를 기본으로 사용해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거기에다 비타민이 풍부해 뇌를 활성화시켜 주고 스트레스 치유에 효과적인 참가자미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풍부한 영양과 감칠맛이 돋보이는 ‘가자미 미역국’은 보돌미역의 대표 메뉴로 여성들도 즐겨 찾는다.

-조개 베이스에 조개를 더해 시원한 ‘조개 미역국’
시원한 조개 육수에 단백질이 풍부한 조갯살의 식감이 어우러져 시원하면서 고소한 ‘조개 미역국’. 깊게 우려낸 육수의 고소한 맛과 시원한 조개 맛으로 해장을 원하는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보양식의 대명사, 전복이?! ‘활전복 조개 미역국’
보양식에 빠질 수 없는 전복이 조개 미역국과 만났다. 완도산 활전복의 쫄깃함과 조개 미역국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건강 보양식.

-게장, 새우장, 전복장을 한번에! ‘돌새전장 정식’
돌게와 새우, 그리고 전복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전통 숙성 방식을 사용한 수제 간장에 돌게, 새우, 전복을 넣어 밥도둑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게다가 시원한 미역국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혹! 장류를 좋아하지 않는 분과 왔을 때는 맛보기 메뉴를 통해 돌게장, 새우장, 전복장을 즐길 수 있다.

-간장 석쇠불고기 정식과 양념 석쇠불고기 정식
간장 석쇠불고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메뉴로 미역국과 함께 불향 가득하고 달짝지근한 석쇠 불고기를 맛볼 수 있다. 조금 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양념 석쇠불고기를 추천!

-매콤 담백한 ‘코다리 조림 정식’
쫄깃한 식감이 일품으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코다리. 여기 ‘보돌미역’에서는 매콤하면서 담백한 코다리를 미역국과 함께 정식으로 만날 수 있다. 밥 한끼는 물론 별도의 코다리 조림으로 약주 한 잔 정도는 가볍게!
-평범한 것이 좋다면? ‘소고기 미역국’
정말 평범한 미역국을 맛보기 원한다면 ‘소고기 미역국’을 선택하면 된다. 소고기의 고소함과 조개 육수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깔끔함을 뽐낸다.

-그 외 다양한 건강식 메뉴들
‘보돌미역’에는 다양한 건강식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활전복 수육’과 ‘활전복 회무침’은 완도산 활전복으로 요리해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역국’
‘보돌미역’의 미역국은 특별한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집에서 생일 잔칫상에 올라온 미역국은 먹지 않아도 이곳의 미역국은 신기하게 먹는다는 아이들, 그리고 관광 온 외국인들까지! ‘보돌미역’은 차별화된 맛으로 미역국에 프리미엄을 부가하고 있다.

-한 그릇, 한 그릇 정성을 다해
“부산에서 처음 느꼈던 미역국 전문점만의 특별한 맛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최상의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위해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한 그릇, 한 그릇 정성을 담아 제공하겠습니다”라며 ‘보돌미역’ 경주점의 권혁석 대표는 최고의 맛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돌미역’ 경주점은 여름 특별 메뉴도 준비하고 있다. 비빔·물 막국수를 비롯한 국내 최초 미역이 첨가된 ‘미역 막국수’가 그것. 여기에 전복물회 또한 준비 중이다.

기장미역을 사용해 차별화 된 외식문화를 만들고 있는 ‘보돌미역’ 경주점. 특별한 생일, 특별한 외식이 필요할 때 이곳 ‘보돌미역’ 경주점을 찾아 건강한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

'보들미역'에서 무엇을 먹을까?
▷미역국 : 가자미 미역국/ 조개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 활전복 가자미 미역국/ 활전복 조개 미역국/ 활전복 소고기 미역국
▷정식 : 석쇠불고기 정식/ 양념 석쇠불고기 정식/ 돌새전장 정식/ 코다리조림 정식
▷단품 : 석쇠불고기/ 양념석쇠불고기/ 활전복 회무침/ 모둠 돌새전장/ 활전복 수육/ 매콤 코다리조림

▷연중 무휴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주소 : 경북 경주시 양정로 277-1
(동천우체국 맞은편)
▷문의 : 054-62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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