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용 옥수수 등 논 이용 사료작물 면적 확대

경주시 하계·동계 사료작물 일괄 재배기술 연시회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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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논을 이용한 사료작물 면적 확대를 위해 지난 16일 내남면 용장리에서 ‘하계-동계 사료작물 일괄 재배기술’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10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시회는 논을 이용한 하계사료작물(사료용 옥수수)과 동계사료작물(이탈리안라이그라스 또는 청보리)의 연속 재배기술 작부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 논 이용 사료용 옥수수 재배농가의 사례발표, 사료용 옥수수 기계화 수확작업을 직접 볼 수 있어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료용 옥수수 기계화 수확작업에 이용된 옥수수 원형 베일러는 경주 지역에 처음 도입된 신 기종으로 농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사료비 절감과 한우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양가치가 높은 사료작물(옥수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의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는 경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확보해 연간 70억원의 사료비 절감하고 있다. 또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청보리 재배로 20억원 사료비를 절감하는 등 총 90억 원의 배합사료비 대체효과를 내고 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료비 절감과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논을 이용한 사료작물 재배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계화 수확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신기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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