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0년도 예산편성 본격 시작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08월 23일
공유 / URL복사

경주시는 2020년도 예산편성기준 지침시달 교육을 갖고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주무팀장 및 예산담당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지침시달 교육을 시행했다.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설명하고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면서 내년도 예산편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것이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과 예산실무심사 등 편성 작업을 마무리한 뒤, 의회 법적제출 시한인 11월 21일까지 경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은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 도로·교량·하천 등 지역 SOC사업 추진 및 노후 SOC 지속 정비, 소상공인·중소기업, 농축수산 부문의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 투자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는 국가지원 사업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중앙부처에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방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보다 많은 국가지원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2020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공약사업의 착실한 추진으로 해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겠다”면서 “행사·축제 예산 10% 절감,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 및 중단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