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위한 출향인 시사칼럼 ‘첨성대’를 시작합니다!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08월 23일
공유 / URL복사
본지가 서울과 타도시에서 거주하는 각계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시사 칼럼 ‘첨성대’를 이번호부터 시작해 1년간 연재할 계획입니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된 필진은 여러 방면에서 충실한 식견을 갖춘 경주를 사랑하는 지성인들입니다. 필진을 가나다순으로 소개하며 다음호부터 이 순으로 경주를 위한 다양한 제언들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 칼럼은 본지가 지향하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독자여러분의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김인현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
우리나라 공간정보시스템(GIS) 분야의 선두주자로 산업공학에서 체득한 아이디어를 현실에 적용하는 사업가다. 김 대표는 가상현실 혹은 증강현실이 실생활에 미치는 다양한 효과를 ‘공간정보 이야기(2018)’란 책으로 펴내 정보통신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대학에서 조경학을 공부하고 공간정보시스템 분야로 석사를, 도시공학 부문에서 박사를 받은 특별한 이력을 가졌다. 현장에서 체득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강연하고 여러 언론 매체에 기고해 왔다.

#김주범 한국관광공사 윤리법무팀장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동아일보사 경영지원직에 입사했다. 이후 ‘꾸준한 공부’를 위해 방송대 법학과에 편입했다가 법학공부에 뜻이 있어 퇴사하고 사법시험을 준비했다. 사법시험 합격 후 로펌을 거쳐 EBS에서 일하다가 현재 한국관광공사 윤리법무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내 여러 사업들에 대해 자문하면서 항상 ‘경주는?’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있다. 최근 법무업무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업무를 추가로 맡으면서 경주최부자의 ‘상생경영’ ‘윤리경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변성희 한국관광정보정책원구원장

최근까지 부산 동의대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컴퓨터 공학과 관광학 박사학위를 함께 가지고 있는 지식인이다. 와인, 커피, 주류 등 다방면의 식음료 문화를 비롯하여 전세계 관광문화와 IT산업에 깊은 식견을 갖췄다. 한국관광정보정책연구원장으로 활동하며 여러 지자체의 관광정책을 자문하고 축제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왔다. 현실 정치에도 관심이 있어 정치인들의 정책자문에도 깊이 간여한 바 있다. 다년간 일본에서 유학하고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깊이 있는 일본 도시 연구를 통해 일본통으로 통한다.

#엄기백 PD·연극감독

KBS 드라마 PD와 수원 드라마센터장 출신의 예술인. 경주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강해 경주로 귀향,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과 예술의 전당 관장을 지냈다. 경주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는 작업에도 각별한 애정이 있어 경주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과 음악극을 만들었다. 기독교 신자이지만 종교에 대한 편견이 없어 다양성 짙은 한국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작품을 통해 구현하기도 했다. 서울과 경주 양쪽 문화사업에 참여한 장본인으로 경주를 위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신선한 단상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락 변호사/경주고도보존회 회장

경주를 사랑하는 대표적인 출향인사. 서울형사법원장 출신 변호사로 경주 법조인들의 정신적 지주로 여겨져 왔으며 경주출신 법조인 모임인 법경회를 만든 주축인사다. 법률구조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하며 사회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경주중고 서울동창회 회장, 경주향우회 회장 등 출향인사회의 중책을 맡아 출향인사들 간의 우호에도 기여했고 출향인사들과 경주를 연결하는 데도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경주를 고도답게 보존하려는 단체인 ‘경주고도보존회’를 만들고 지금까지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정승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는 전위에 선 대표적인 도시공학박사. 특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시티 연구센터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전국 주요도시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아이디어를 제공해 왔다. 이 분야의 선구자로 ‘GIS와 도시분석(2011)’, ‘2013국토교통R&D 동행조사(2013) 등 저서를 펴냈으며 각종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 강연했고 방송매체와 언론매체에도 도시공학과 스마트 시티에 대한 기고를 해왔다. 스마트 시티를 단순히 첨단현대기술이 지배하는 사회로 잘못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정주교 변호사 / 문화재청 고문

“경주사람은 운명적으로 경주를 사랑해야 한다”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경주를 사랑하는 대표 인사다.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국가보훈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립중앙극장, 영화진흥회, 방송통신위 등 다방면에서 법률고문 및 운영위원을 맡을 만큼 폭넓은 문화적 소양을 지녔다. ‘시민을 위한 변호사 모임’ 공동대표를 맡아 봉사해왔고 법률구조재단 총무이사 외 다양한 법률관련 단체에서 활동했다. 2006년 발의한 ‘경주세계역사문화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초안작성에 참여했고 경주출신 법조인 모임인 법경회 회장을 맡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