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꿈키움 방학교실’ 운영

윤태희 시민 기자 / 2019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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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초등 특수교육대상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 꿈키움 방학교실을 실시했다. <사진>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된 꿈키움 방학교실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속적인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및 재능 개발이 목적이다.

‘꿈 키움’이라는 주제로 운영된 이번 방학교실은 초등학생들의 재능 개발 및 직업 탐색을 할 수 있는 체육, 요리, 놀이 음악, 소품 공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맞벌이 학부모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해부터 방학 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꽃누르미를 하며 창의적이 된 것 같아요. 혼자 할 수 있도록 기다려준 선생님이 고마워요”

“방학 중에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저는 요리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나중에 요리사가 꼭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규리 담당교사는 “초등진로적성개발에 많은 도움이 됐고 개인의 특성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사회참여활동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희 꽃누르미 강사는 “학생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맙고 방학이 되면 특별히 어디 갈 곳 없는 친구들이라 지원청에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줘 감사하다”며 “친구들에게 나눠줄 재능이 있어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권혜경 경주교육장은 “꿈키움 방학교실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며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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