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릉 앞들서 벼 베기 행사 열려

햅쌀 조기출하로 일반 쌀 보다 높은 소득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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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 23일 특수미쌀작목반과 함께 탑동 구본철 회원 농가에서 벼 베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수확한 ‘조평벼’는 밥맛이 좋고 추석 전 햅쌀용으로 판매가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에 좋은 품종이다. 지난 4월 20일 첫 모내기 이후 125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행사를 주최한 특수미쌀작목반(농가 30호)은 경주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햅쌀 전량을 판매한다.

지난해는 240톤(쌀180톤)을 생산해 경주농협을 통해 ‘이사금쌀’로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유통업체에 출하했다. 햅쌀 조기 출하로 일반 쌀 보다 20∼30%정도 높은 가격을 받고 있어 매년 농가 소득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벼 베기 현장에 참석해 콤바인을 이용해 벼를 수확하고 낟알 상태를 살피는 등 농민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주 시장은 “앞으로도 경주쌀을 명품 브랜드 쌀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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