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체육회장 출마선언]여준기 경주시태권도협회 회장

“체육인 자부심과 시민건강 지키는 체육회 만들겠다”

이상욱 기자 / 2019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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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월 공포되면서 경주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체육회는 내년 1월 15일까지 민간에서 체육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여준기 경주시태권도협회 회장이 경주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한데 이어 24일엔 김철년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까지 3개월여를 남겨두고 경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선언한 후보자들의 출마배경과 포부 등을 정리했다./편집자주


 
↑↑ 여준기 경주시태권도협회 회장.
여준기(53) 경주시태권도협회 회장이 지난 8일 경주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실시되는 경주시 체육회 민간 회장선거와 관련, 여 회장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것.

여 회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경주시체육회는 이미 3년 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물리적 통합은 이뤘지만, 완전한 통합을 하지 못했다는 점, 최근 신·구 집행부 간 일련의 다툼으로 법적 분쟁으로 치닫는 고통스러운 과정까지 지켜봐야 했다”며 경주시체육회의 절박한 상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 회장은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경주시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경주시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결단을 하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스포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행정전문가라고도 자평한 여준기 태권도협회장은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시민에게는 건강을 지켜주는 경주시체육회를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준기 회장은 경주 출신으로 월성초·중을 거쳐 경주정보고의 전신인 경주상고를 나와 명지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부본부장, 선덕여자중학교 태권도 지도자 등으로 활동하며 후학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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