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중·고-산내중, 소규모학교 공동 교육과정 운영

이필혁 기자 / 2019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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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중·고(교장 설승환)와 산내중(교장 이순기)은 지난달 27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단석-화랑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현재 무산중·고와 산내중은 ‘공동 교육과정의 운영’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소규모 학교의 운영 난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이번에 3개 학교가 연합해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민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꿈과 끼를 키우는 체험 마당, 전시와 홍보 마당, 음악 마당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체험 마당에서는 학급 교실을 체험활동 부스로 활용해 18개의 부스를 만들었다. 특히 드론 체험, 별자리 배지 만들기 체험부스는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았다.

전시와 홍보 마당에서는 자유학기제 교과별 운영 결과물 전시, 시화전 전시, 미술 작품을 전시했다. 마지막으로 음악 마당에서는 산내중이순기 교장의 사물놀이 마당, 학생 단체, 개인, 특별, 연합, 학부모 공연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설승환 교장은 “공동교육과정을 통한 한마당 축제가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 학생과 교사 모두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소규모 농촌 학교 간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의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학교의 적극적인 극복 의지를 보여준 점에 의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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