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도보존회 하남 답사 성료

박근영 기자 / 2019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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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도보존회 하남 답사가 지난달 29일 하남시 이성산성과 향교, 동사 등으로 이어지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정락 경주고도보존회장과 회원 일동 및 가족, 하남시 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최정필 교수(세종대학교 명예교수/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사장)의 안내로 진행됐다.

최정필 교수는 하남이 백제와 신라는 물론 고려와 조선시대까지 망라한 유적들이 함께 산재한 사료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라 소개하며 최근 하남 교산지역이 제3기 수도권 신도시 건설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신중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이정락 회장과 회원들은 서울 인접 거리에 하남과 같은 역사성 깊은 도시가 존재하고 이 지역이 신라 유적이 뿌리깊이 존속해 왔다는 사실은 경주고도보존회가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라 공감하는 한편 어느 지역이건 역사성을 소중히 하는 것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하남시 문화원 김환승 선생이 참가해 경주고도보존회 행사에 참석한 후 “하남 시민도 경주고도보존회와 같이 향토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지키는 시민 단체 결성이 중요하다며 경주고도보존회의 활동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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