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붕괴된 외동읍 우박교 가설교량 신속 완공

물류수송과 통행 재개해 기업고충 선제적 해결

이상욱 기자 / 2019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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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지난 2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붕괴된 외동읍 문산리 우박교 가설교량을 5일 완공했다.
이에 따라 이 교량을 지나는 기업체들의 물류수송과 통행이 재개되는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해 호평받고 있다.

경주시는 2일 태풍 상륙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찾아가는 맞춤형 기업고충 해결반을 투입해 현장을 순찰하면서 오후 11시 우박교 붕괴를 발견하자 인근 기업체에 이를 알리고 차량통제와 통행차단으로 2차 피해발생 예방에 적극 대처했다.

또 3일 주낙영 시장과 윤병길 시의장 등 관계자들도 현장을 방문, 붕괴된 교량과 기업애로사항을 듣고 가설교 설치의 빠른 완공과 기업체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이어 3일 아침부터 장비와 인원을 투입해 복구를 시작해 5일 가설교량을 완공하게 됐다.

한편 우박교는 지난 2003년 건설된 교량으로 외동읍 문산리 일원에 입주한 10여개 기업체와 종업원 2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별도의 우회도로가 없는 하나밖에 없는 진입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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