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 30주년 기념 ‘시민사랑음악회’

뉴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초청, 예술의 전당에서
11월 19일 오후7시, 경주 합창단·성악가와 협연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10월 09일
공유 / URL복사
↑↑ 뉴코리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탑골공원 제1회 대음악축제 공연장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의미도 함께 담아, 시민들과 친숙한 연주 선택, 공연실비정도의 티켓 발매계획도…

본지 창간 30주년을 기념하는 뉴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초청 ‘시민사랑연주회’가 11월 19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 전당 화랑홀(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수준 높은 필하모닉의 선율과 함께 경주에서 활동하는 유수의 합창단과 협연, 경주에서 활동하는 명망 있는 성악가들과의 협연을 통해 30년간 시민과 함께 해오며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온 본지의 창간의지와 조화를 이룰 전망이다.

특히 이날 공연은 올해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해인만큼 이 목적으로 10월 19일 탑골공원에서 연주하는 이 오케스트라의 공연내용 상당부분을 경주예술의 전당에 그대로 재현하는 한편 경주시민들만을 위한 공연을 곁들일 예정이어서 또 다른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본지와 뉴코리아오케스트라측은 기본적으로 10월 19일 탑골공원 공연을 재현하는 것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누구나 흥겹게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세계의 행진곡, 우리 청중들이 즐겨 온 가곡, 유명한 뮤지컬 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본지는 이 공연을 위해 이미 지난 4월 경주예술의 전당에 이 공연을 위한 대관신청을 한 바 있으며 6월 25일 예술의 전당 공연심사위원회의 심의 후 공연을 허락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을 위한 공연인 만큼 공연 준비를 위한 실비수준의 티켓을 발매할 예정이며 이는 주요 인터넷 티켓 사이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본지는 A석 2만원, S석 3만원 R석 5만원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단체와 장애인, 노인에 대한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뉴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00년 통일을 염원하고 음악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로 당시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내던 장충식 박사(전단국대학교재단이사장)와 경주출신의 송재용 감독 및 다수 음악전문인들에 의해 창단된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다.

대부분 연주자들이 해외유명음악대학교를 나오고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공연하며 실력을 검증받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단체다.

이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찾아가는 음악회’라는 주제로 울릉도, 독도, 백령도, 욕지도, 농어촌, 군부대, 산골분교 등을 순회하며 모두 270여 회의 공연봉사를 해 왔으며 가는 곳마다 감동적인 공연을 이어왔다.

특히 매년 서울을 중심으로 꾸준한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오케스트라로써 역량을 키워나가는 동시에 뉴코리아 스트링 콰르텟, 뉴코리아 브라스 앙상블, 뉴코리아 타악기 앙상블, 뉴코리아 목관 앙상블 등 다양한 조합으로 클래식 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이 오케스트라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후원으로 탑골공원에서 음악대축제를 기획 서울시민을 위한 클래식 봉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 본지 창간 3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사랑연주회’가 11월 19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10월 19일 탑골공원 공연과 상당부분 일치, 경주인물과 인연 깊은 뉴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경주의 또 다른 문화자산!

한편 이 오케스트라는 경주와 인연이 깊어 6·25전쟁 당시 경주고3학년에 재학하며 명예졸업장을 받은 장충식 이사장과 독일 베를린 음악대학을 나온 경주문화고 출신의 송재용 감독, 후원회장으로 역시 경주문화고 출신인 전법무법인 율촌의 우창록 대표 등이 주축이 돼 결성된 만큼 이번 공연이 또 다른 의미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뉴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0월 19일(토) 오후 7시 탑골공원에서 지난 9월 7일 공연이 취소되고 연기되었던 제 2회 음악대축제 공연을 다시 연다.

이 공연은 지난 9월 7일로 예정되었던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이 마침 전국을 강타한 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공연 하루 전에 연기된 것을 다시 기획해 여는 공연이다. 야외무대에서 치러지는 이 공연은 당시 하루 전까지 공연을 결정하지 못하다가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면서 전격 연기됐다.

↑↑ 뉴코리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송재용 단장.

한편 이 공연을 기획하고 지휘를 맡은 송재용 단장은 “그간 몇 차례에 걸쳐 경주에서 공연하고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공연이어서 한결 어깨는 무겁고 가슴을 설레는 공연입니다”고 전제하고 “마침 경주에는 다양한 합창단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저희 오케스트라가 탑골공원 연주에 초대한 합창단과 견주어 전혀 손색없을 뿐 아니라 수준 높은 성악가들도 있어 이들의 공연이 특히 기대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이 경주의 음악인들과 교류하는 무대인만큼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다양한 교류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와 향후의 교류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또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실무를 맡은 본지 박근영 서울지사장은 “음악단의 주요 구성원에서 보듯 뉴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경주의 또 다른 자랑스러운 문화자산이라 생각합니다”고 이 오케스트라 초청의미를 설명한 후 “이 오케스트라가 ‘경주신문창간30주년’이라는 연결점을 통해 경주의 합창단 및 음악인들과 소통하는 것은 저희 신문이 주력해온 문화창달과 지원의 한 방법이라 믿습니다”며 이번 공연이 각별한 의미에서 기획된 만큼 경주시민들의 다양한 호응을 부탁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