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국과 페르시아 문화교류

경주박물관, 이희수 한양대 교수 초청 특강

오선아 기자 / 2019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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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2일 오후 1시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이희수 한양대학교 교수를 초청해‘고대 한국과 페르시아 문화교류’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페르시아 문화는 초기 이슬람 문화가 형성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비잔틴 제국의 지적 유산과 오리엔트 지역의 문화와 기술을 바탕으로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페르시아는 실크로드를 타고 중앙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까지 전파됐다. 한반도 역시 그 영향을 받았다. 아프리카와 비잔틴, 페르시아의 여러 문화적 요소와 물자들이 삼국시대와 통일신라기 한반도까지 진출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페르시아의 문화가 신라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두 나라 간 문화교류에 대해 살펴본다.

강연자로 나선 이희수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이스탄불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스탄불 마르마라대학교 조교수, 한양대학교 박물관장 및 도서관장, 세계지역문화연구소장, 한국중동학회장, 한국이슬람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성공회대 석좌교수, 계명대 특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이슬람학교』(청아출판사, 2015), 『쿠쉬나메-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천 년사랑』(청아출판사, 2014), 『이슬람과 한국문화』(청아출판사, 2012) 등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명사 초청 특강은 (사)경주박물관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신라미술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일반 성인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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