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향악단, 제30회 정기연주회 ‘핀란디아’ 개최

오선아 기자 / 2019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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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교향악단은 오는 5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30회 정기연주회 ‘핀란디아’를 개최한다.

경주교향악단(단장 신현국)은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30회 정기연주회 ‘핀란디아’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국교향악단 지휘계의 중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동호의 지휘로 진행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형선, 피아니스트 강자연, 첼리스트 이소정, 소프라노 이세희, 테너 강훈 등이 무대에 선다.

연주곡으로는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베토벤의 ‘3중 협주곡 op. 26’ ,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제1막 전주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 구노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조두남 ‘뱃노래’, 베르디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신문희 ‘아름다운 나라’, 슴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2곡 몰다우 등 소프라노 이세희와 테너 강훈의 환상적인 무대를 통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현국 단장은 “경주교향악단은 시립교향악단이 없는 경주에서 1986년 민간단체 교향악단으로 창단해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 속에 올해로 30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특별한 추억과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2019 경주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무료이며, 만 7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총공연시간 70분.

한편 경주교향악단은 1986년 9월 경주실내합주단으로 창단(단장 및 지휘:신윤원, 악장:신현국, 단무:김상용)해 1992년 2월 경주교향악단으로 편성했다. 초청공연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1989년부터는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오며 경주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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