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골프 유망주들, 골프 최적지 경주서 자웅 겨뤄

‘제1회 경상북도지사 배 전국 청소년 골프대회’ 성황리 열려

엄태권 기자 / 2019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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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경상북도지사 배 전국 청소년 골프대회’가 경주에서 개최됐다.

전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골프대회 최적지인 경주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한국청소년골프연맹(회장 황영모, 이하 KYGF)은 지난 4~5일 신라CC 화랑코스에서 전국의 골프 유망주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상북도지사 배 전국 청소년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숙박, 음식점, 관광 등의 우수한 인프라로 골프대회 개최 최적지인 경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KYGF 주최·주관 경북도와 경주시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에서 경북도의 후원으로 열린 첫 대회로 경주가 골프대회 최적지임을 전국으로 알리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2일 동안 대회가 진행되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일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대구은행 황성지점에서 대자원 골프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값진 자리도 마련됐으며 ㈜우람RS에서는 성인 2·3군 선수들을 위한 지원금을, KYGF 회장 및 대표, 이사들은 자발적으로 1000만원의 장학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 버드파크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황영모 회장은 “이 대회가 재능 있는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고 골프 유망주 발굴과 대중화를 이끌 수 있게 많은 지원을 해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발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KYGF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참가해 주신 선수단과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골프는 대자연과 함께하는 스포츠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생활체육”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 대회가 골프 유망주 발굴과 대중화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함은 물론 도민들에게 활력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역사를 품은 도시 경주에서 천년 신라의 향기를 마음껏 느끼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첫 대회 우승의 영예는 ▲초등부 여자 대흥초(포항) 이채원 ▲초등부 남자 가동초(부산) 손제이 ▲중등부 여자 청하중(포항) 주수빈 ▲중등부 남자 오상중(구미) 조해명 ▲고등부 여자 부산진여고 신유진 ▲고등부 남자 경의고(울산) 허성훈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중등부 여자부에서 청하중의 주수빈 선수는 홀인원을 기록해 특별 상금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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