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정회, 2019년 청소년지방자치학교 운영

모의의회, 회의 운영요령, 5분 자유발언 등 차세대 지도자 민주주의 체험

윤태희 시민 기자 / 2019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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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정회(회장 김병태)가 주관하고 경주시의회, 경주시, 경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2019년 청소년지방자치학교’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경주시의회 본회의장과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청소년지방자치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활동상황과 역할에 대해 알리고 회의운영 요령과 토론기법을 교육함으로써 민주적 가치관을 확립시키고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지방자치학교는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의 역할 및 시의회 현황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청소년의 꿈과 비젼에 대한 컨설팅과 모의의회 및 회의운영 요령과 토론기법을 습득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제안발표를 실연한다.

5분 자유발언시간에는 ‘꿈을 찾아서, 신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해야 할 일, 살기 좋은 경주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지방의회의 역할 및 시의회 현황에 대해 강의한 최덕규(외동,불국 시의원)문화행정위원장은 “도덕적, 정신적으로 굳건한 경주에서 자부심을 갖고 청소년시기를 보내는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최부자,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문무왕, 15세에 화랑이 된 김유신처럼 당당하고 지금 자신이 해야 할 일, 현재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4일 열린 제1기 모의의회에서는 경주초 조현준(5년) 학생이 의장이 돼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의정상을 수상했다. 제안상은 감포초 박시후(6년) 학생, 동천초 김민찬(6년) 학생, 발표상은 나산초 하지수(6년) 학생, 건천초 최하늘(6년) 학생이 수상했다.

김병태 경주시의정회장은 “청소년지방자치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과 자치능력을 배양해 21세기 미래의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학교생활, 사회생활에 큰 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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