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SHA 경주 컨퍼런스 성황리 열려

식물연구 분야 최고 권위자 등 150명 경주 방문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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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CSHA 경주 컨퍼런스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CSHA(Cold Spring Harbor Asi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과학교류를 위한 국제허브연구소로 중국 쑤저우시에 위치하고 있다. CSHL(Cold Spring Harbor Laboratory, USA)의 특별한 회의형식과 스타일을 모델로 아시아 과학 회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최고의 과학자 그룹을 대상으로 ‘식물 세포와 발달 생물학(Plant Cell and Development Biology)’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7개 연구주제로 세계적인 30개 대학 및 연구소의 식물연구 분야 연구자가 참가해 각자의 연구내용을 소개하고 토론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포스텍 황인환 교수(융합생명공학부)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분석을 통해 식물세포 내 특정 단백질들이 세포 내 소기관인 엽록체로 이동하는 표적 메커니즘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연구자들은 학술모임 이후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황리단길 등 유명 관광지와 유적지를 방문해 경주의 우수한 문화재와 문화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를 경주로 직접 유치한 포스텍 황일두 교수(생명과학과, 석천석좌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해 국내 연구자들이 앞으로 해외 우수한 대학 및 연구소와 함께 국제적인 공동연구에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2020년 이후 식물과 관련된 대규모 컨퍼런스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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