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회 제2차 정례회 대비 주요현안 논의

경주시의회, 각 상임위원회 간담회 개최

이상욱 기자 / 2019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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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와 경제도시위원회는 간담회를 갖고 제247회 제2차 정례회에 심사할 조례안과 시정 주요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와 경제도시위원회는 지난 11일 간담회를 갖고 28일부터 열리는 제247회 제2차 정례회에 심사할 조례안과 시정 주요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행정위원회는 △경주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경주시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장애인체육관 민간위탁 동의안 △경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포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또 △전입 대학생 생활안정 지원금 지원사업 △농축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주시 통합 브랜드 개발 △경주 여행자센터 설치사업 △여성행복드림센터 설립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경제도시위원회는 △경주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여성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농어촌민박사업 운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제247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예산안 제안에 따른 시정연설 △2019년도 주요업무추진실적 보고 △2020년도 예산안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보고 △2020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이 이뤄진다.

-전입대학생 생활안정 지원금 지원 추진
경주시가 전입대학생 생활안정 지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타 시군에서 경주시로 주소지를 옮기는 대학생들에게 학기별로 10만원씩 20만원의 생활안정 지원금은 지원한다는 것이다. 타 지역에서 전입하는 대학생들에게 경주시의 일원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경주에 대한 애향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11일 열린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업내용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지역 내 대학에 재학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중 타 시군에서 전입하는 학생들에게는 최초 전입 시 10만원을 지급하고, 매 학기별로 10만원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 복무 및 휴학생의 경우는 복학 후 다음 학기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방법은 내년부터 발행하는 경주페이 또는 현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전입 가능한 학생 수를 동국대 경주캠퍼스 5831명, 경주대 683명, 위덕대 684명, 서라벌대 304명 등 총 7502명 정도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매년 1000명 정도 전입을 목표로 하고, 연간 2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원들 간 의견이 찬반으로 갈리면서 향후 추진 여부가 주목된다.

-경주 여행자센터 설치 추진
경주시가 관광객들의 여행편의 제공을 위한 ‘여행자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위치는 고속버스터미널 옆 관광안내소가 있는 자리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주 여행자센터 설치사업을 보고했다.

시에 따르면 여행자센터는 현재의 관광안내소와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광지 안내, 관광패스권 및 입장권 판매, 기념품 판매, 짐 보관 서비스 등 관광객들의 여행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사업비 6억원(도비 3억, 시비 3억)을 들여 부지 601㎡에 철근콘크리트 구조 2층, 연면적 300㎡ 규모로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4월 설계용역을 완료에 이어 12월 준공해 2021년 1월부터 운영한다는 목표다.

시는 당초 모범운자자회 사무실에 여행자센터를 신축하려 했지만, 기존 공영주차장 활용, 접근성 개선, 도시미관 증대 등에서 관광안내소 자리가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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