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최명희 시민 기자 / 2019년 12월 05일
공유 / URL복사
↑↑ 2019 경주문화학교 수료식 및 종합발표회가 지난달 28일 개최됐다.

경주문화원(원장 김윤근)에서 운영하는 ‘2019 경주문화학교 수료식 및 종합발표회’가 지난달 28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강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건냈다. 특히 주 시장은 판소리 ‘춘향가’의 애절한 쑥대머리를 직접 창을 펼쳐 많은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발표회는 사물놀이 중급, 오카리나, 한국무용 중급, 꽹과리 초급, 민요, 가요, 가곡, 농악, 대금, 장구, 북 등 한 해 동안 배운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됐다. 더욱이 사물놀이 중급 공연에는 참가한 모두가 흥에 겨워 장단을 맞추며 추임새를 넣는 등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

김윤근 원장은 “회원들의 기량에 많이 놀랐다”며 “배우고 익힘은 즐거움이요 춤추고 노래함은 삶을 더욱 꽃같이 가꿈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경주문화학교는 1998년 문화예술진행법에 의거해 ‘한국문화학교’로 지정돼 경주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강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한국무용 등 22개 과목이 상·하반기 각 4개월씩 총 8개월 과정을 실시했으며, 9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 무용 실버 최상분, 무용 중급 신애자, 꽹과리 초급 김태분, 사물놀이 중급 이정옥, 농악 최인순, 가곡 김상희, 민요 권택조, 무용 초급A 박순금, 대금 이창열, 무용 초급B 권영자, 오카리나 이순득, 신라향가정가 이영희, 북춤 중급 김필순, 모듬북A 정애숙, 모듬북B 황순득, 모듬북 초급 최복자, 가요 김상자, 장구 초급 이옥분, 사물놀이 박정완, 북춤 초급 정은경, 사진 손영희, 민요 장구 한진환 씨 등 22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