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감동으로 채워가는 ‘TIMELESS WITH 변진섭-2020 희망사항’-8090 대표 발라더 변진섭의 감성 짙은 가사와 보컬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올해 첫 번째 시리즈로 선봬

오선아 기자 / 2020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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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

80년대 후반 가요계를 평정했던 원조 감성 발라더 변진섭이 경주예술의전당의 2020년 포문을 연다. 그 시대를 함께했던 사람에게는 추억으로, 어린 세대들에게 반대로 신선함을 주는 공연.

오는 29일 저녁 8시 화랑홀에서는 ‘경주 시민과 함께 부르는 희망사항’이라는 주제로 변치 않는 발라드 황제 변진섭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 ‘TIMELESS WITH 변진섭-2020 희망사항’은 새해를 맞이해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신년 콘서트로,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변진섭의 진심이 담긴 무대가 준비돼 있다. ‘좋은 노래를 하는 가수, 노래 참 잘하는 가수’로 영원토록 기억되고 싶다는 변진섭은 이번 무대에서 특유의 감수성 짙은 발라드부터 어깨 들썩이는 노래까지 수많은 히트곡으로 구성된 100분간의 프로그램을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 Copyright ⓒ JiYong Kim All right reserved.

변진섭은 1987년 제1회 MBC 신인가요제에서 ‘우리의 사랑 이야기’를 수상하며 공식 데뷔했다. 이후 1988년 1집에서 ‘홀로 된다는 것’‘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새들처럼’‘너무 늦었잖아요’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18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1989년 발표한 2집에서는 ‘너에게로 또다시’‘숙녀에게’‘로라’‘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저하늘을 날아서’‘희망사항’등 수록곡 전체가 히트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240만장이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발라드의 황제’로 가요계 정상에 우뚝 선 변진섭은 1990년 3월 ‘어떤 이별’이 히트하며 연이은 밀리언 셀러 행진을 계속 이어갔으며, 1990년 신설되 제1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의 연예를 안은바 있다.
30년의 세월에도 변하지 않는 음악적 열정으로 많은 후배로부터 ‘함께 노래하고 싶은 가수, 롤모델’로 꼽힌 변진섭은 최근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열풍과 함께 젊은 팬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Copyright ⓒ JiYong Kim All right reserved.

공연을 앞두고 (재) 경주문화재단 공연사업팀 손범호 대리는 “2020년 원하는 일들이 모두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 첫 공연을 변진섭과 함께 부르는 희망사항으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청춘을 떠올리게 만드는 ‘TIMELESS WITH 변진섭-2020 희망사항’공연과 함께 기운차고 기분 좋은 한 해 시작하시길 바란다”면서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랐다.

이번 공연 ‘TIMELESS WITH 변진섭-2020 희망사항’의 러닝타임은 10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티켓링크,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경주 시민, 경주시 재학생 및 재직자는 해당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또는 문의 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경주문화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의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로 지역에선 쉽게 접하기 힘든 유명 공연을 매월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YB&몽니 콘서트’, ‘김창완 밴드 콘서트-뭉클’, ‘서울 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WITH 포레스텔라’ 등 전석 매진 행렬을 이었으며, 다가오는 2월에는 1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빨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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