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0년 ‘작은 결혼식’ 예비부부 모집

예식 공간 세팅 및 헤어, 드레스, 스냅촬영 등 지원

이상욱 기자 / 2020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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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작은 결혼식 참가자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결혼식 장면.

경주시는 올해 경주형 작은 결혼식 참가자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올해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들은 개방된 13개 공공기관 예식장소를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작은결혼식에는 예식 공간 장소 세팅 및 헤어, 드레스, 스냅촬영 등 결혼식 당일 예식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이 지원된다. 단 하객들의 피로연 음식은 제외된다.

경주시는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과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작은 결혼식장으로 국제문화교류관을 비롯해 총 10개 공공기관(13개소)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작은 결혼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녹야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코라드홀, 코라디움) △경북문화관광공사(보문정, 호반광장, 사랑공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주타워 앞 주작대로) △경북산림환경연구원(잔디밭광장, 메타세콰이어 길) △경주시국제문화교류관 △동궁원(잔디광장) △화랑마을(화랑대) △경주문화원(잔디밭) △경주향교(전통혼례) △용담정(잔디광장) △우라분교(운동장) 등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부부들이 결혼식의 본질적 의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며 전문 플래너와 상담을 통해 본인들이 꿈꾸는 나만의 결혼식을 지원한다”며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미래사업추진단 인구정책팀(054-779-68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젊은층의 라이프 스타일이 실용성·체험에서 오는 즐거움, 여유 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작은 결혼식이 새로운 결혼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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