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최선

경주예술의전당 2월 공연 줄줄이 연기-철저한 대응, 관객 및 이용객 안전 확보에 총력

오선아 기자 / 2020년 02월 06일
공유 / URL복사
↑↑ 경주예술의전당은 발빠른 대처로 안전 확보 대응에 나섰다.<사진은 29일 변진섭의 ‘2020 희망사항’ 공연 티켓팅 전 준비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이달 경주예술의전당에 예정돼 있던 공연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12일 예정돼 있던 ‘2시의 콘서트’를 연기한다. 이밖에 대관공연 ‘겨울왕국이야기’와 ‘오페라 러브 액츄어리’도 공연 일정을 변경했다. 예매자들에게는 취소 수수료 포함 전액을 환불한다.

경주예술의전당은 다중이용시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변진섭의 ‘2020 희망사항’ 공연 하루 전 지난달 28일부터 긴급 집중 방역을 했다. 방역은 공연장은 물론 로비, 객석, 분장실, 알천미술관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 시설물 전체에 진행됐다. 또 객석 및 출입구 손잡이 등 고객접촉 빈번 지점에 집중소독을 강화했으며 관객과 이용객 동선에 따라 손 소독제와 체온계, 예방 홍보물을 비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주문화재단 측은 “경주예술의전당이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은 물론 상시 방역 체계를 더욱 강화해 이용객들 안전 확보에 노력하겠다”면서 “현재 경주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협조 아래 상황 조치에 면밀히 대응하고 있다. 관객 응대 직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대관 공연의 경우 2월 한 달간 공연팀 대관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플루리스트 에밀리아가 전하는 신라이야기 Vol.2’와 20일 ‘보결의 Music story’, 22일 ‘해설이 있는 정은송의 흥보歌’등의 대관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문의 054)779-6092.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