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표준지공시지가 전년 대비 ‘3.85%’ 상승

2020년 표준지공시지가 결정·공시
전국 6.33%, 경상북도 4.84% 상승

이상욱 기자 / 2020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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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올해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3.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6.33%, 경상북도 4.84% 상승보다 낮은 편이다.

경주시가 6037필지에 대한 표준지공시지가 조사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경주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인 곳은 ‘황리단길’이 있는 황남동으로 9.52% 상승했으며, 현곡면 6.87%, 월성동 6.2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표준지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은 공시가격의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을 향후 7년 내 70%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정부의 부동산 가격현실화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활용해 39만여 개별토지의 지가를 산정해 오는 5월 29일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표준지 공시가격은 인터넷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한편 표준지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면 또는 국토부와 부동산공시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이의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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