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올해 전기자동차 550대 민간보급

승용차 최대 1420만원, 화물차 2400만원 정액 지원

이상욱 기자 / 2020년 02월 21일
공유 / URL복사

경주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55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지원 사업으로 전기승용차 500대, 전기화물차(1톤 트럭) 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승용차는 지난해 315대 대비 130% 이상 증가했고, 전기화물차는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다.

전기승용차는 차종별로 최대 1420만원, 전기화물차는 2400만원 정액을 지원한다.
올해 경주시 민간보급 예산은 총 82억원이다.

신청은 24일부터 구입을 희망하는 자동차 대리점에서 상담 후 구매계약 및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리점에서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전기승용차는 출고·등록 순, 전기화물차는 접수기간(2월 24일~3월 6일) 내 일괄접수 후 추첨방식으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특히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다자녀(만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경유차 폐차 후 구매)는 올해 배정물량의 20%까지 우선 지원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주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