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17번 확진자는 ‘청도 대남병원’ 간병인

시설 격리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

이상욱 기자 / 2020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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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주 17번 확진자(60, 성건동)는 청도 대남병원 간병인으로 확인됐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확진자는 17명, 주소지 기준으로는 16명으로 늘어났다.

17번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간병인으로 근무한 중국 국적 외국인이다.
대남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 줄곧 창녕 국립부곡병원에 격리돼 있다가 지난 4일 주소지인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동안 시설에 격리돼 있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두 차례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고, 동국대경주병원에서 양성 환자로 의심돼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경주는 지난달 22일 3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24일 2명, 25일 3명, 27일 3명, 28일과 3월 1일, 2일 각각 1명, 3일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지난달 2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뒤 다음날 확진판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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