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코로나19 확진자 1명 ‘첫 퇴원’

8번 확진자 안동의료원 입원 11일 만에 완쾌

이상욱 기자 / 2020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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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완쾌돼 8일 퇴원했다. 경주 확진자 중 퇴원한 첫 사례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8번 확진자 A(여·32, 한수원 본사 근무)씨가 8일 오후 2시 퇴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날인 26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온 A씨는 입원 11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24일 근무지에 출근했다가 귀가했으며,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백병원을 찾아 검사를 의뢰해 그날 밤 양성 판정을 받았었다.


한편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주소지 기준으로는 17명.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18번 확진자는 용강동에 거주하는 43세 남성으로, 경주 6번 확진자(27, 한수원 월성본부 근무)와 접촉했다.
지난달 26일 자가 격리에 들어가 3일 해제됐다. 자가 격리 해제 후 택시를 이용해 모든오피스를 들렀고, 4일엔 자신의 차로 포항 처갓집을 다녀왔다.
5일 두통 증상을 보이면서 오전 11시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했고, 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시는 18번 확진자와 접촉한 배우자와 친구 5명, 모든오피스 직원 2명, 택시기사 1명 등 10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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