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예비후보 코로나19 위기 ‘경주 경제 활성화’ 앞장

전·현직 도·시의원 지지선언도

이상욱 기자 / 2020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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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길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한 경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원길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1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한 경제를 살려내고 다시 도약하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경주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세계적 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현대자동차 하청업체 등 기업들의 조업 중단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진 질의답변에서 최근 이채관 예비후보가 2004년 새천년민주당으로 김포시에 출마한 전력을 두고 철새정치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 당시 출마로 인해 현재 여야를 넘나드는 인맥을 갖출 수 있었다.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됐다”며 “국회의원 과반수가 민주당으로 입법을 하려해도 민주당 도움 없이는 한 발짝도 못 나가는데,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여야 인맥이 의정활동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함슬옹 예비후보 불출마 권유 의혹에 대해서는 “유능한 후배에 대해 진심어린 조언을 한 것”이라며 “경북 선관위로부터 고강도 조사를 받았지만 선거법에 위반되는 사항이 없다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서는 여야를 뛰어넘는 중앙정치권의 인맥 인프라를 갖춘 점과 당 중앙 서민경제분과위원장, 안보위원 등을 맡아 활동한 점 등을 들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김동해·주석호·김일헌·손호익·이동호 등 전·현직 경주시의회·경북도의회 의원들이 지지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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