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주 확진자 2명 발생···퇴원 1명

경주지역 확진자 총 28명으로 늘어···완치 퇴원도 총 5명

이상욱 기자 / 2020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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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석 부시장이 19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과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다.

19일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총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소지 관리 기준으로는 27명. 이 중 1명은 사망한 채 발견돼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19일 오전 파티마요양병원 요양보호사인 27번 확진자(여·60, 성건동)에 이어 오후엔 28번 확진자(여·67, 성동동)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번 확진자는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23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23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19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투다리 성동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28번 확진자는 16일 이후 줄곧 자택에서만 머물렀고, 특이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촉자도 남편 외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19번 확진자와 관련,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경주세무서 직원인 21·22·24·25번 확진자 4명과 23·28번 부부 확진자 2명, 27번 확진자 등 총 7명이다.
이들 가운데 최초 감염자는 현재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으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중에 있다.

한편 경주시는 19일 파티마요양병원 노동지점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코호트 격리’에 준해 외부와 접촉을 전면 차단키로 했다.

-경주시, 세무서 방문 민원인 접촉자 분류 중
경주시는 18일 확진판정 받은 경주세무서 직원 4명 중 3명이 1층 민원봉사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일정기간 세무서를 방문한 민원인에 대해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이영석 부시장은 이날 영상브리핑을 통해 “경주세무서 민원봉사실은 민원인과 창구 직원들 사이에 유리보호막이 설치돼 있고, 전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근무해 전파 우려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세무서 CCTV 자료를 통해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18·19일 경주 확진자 2명 퇴원··총 5명 완치
19일 경주 11번 확진자(여·47, 건천읍)가 완치돼 퇴원했다. 11번 확진자는 신천지교회 신자인 7번 확진자의 동생으로 지난달 27일 확진판정을 받아 28일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다 완치돼 퇴원했다.

이에 앞서 18일엔 15번 확진자(62. 양남면)가 퇴원했다.
15번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 판정 뒤 4일 포항의료원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었다.

이로써 경주지역 확진자 가운데 지난 7일 8번 확진자, 15일 16번·18번 확진자가 각각 퇴원해 총 5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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