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로나19 경주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경주지역 확진자 총 35명으로 늘어
19번 확진자 관련은 총 14명 증가

이상욱 기자 / 2020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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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21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31번 확진자를 포함에 이날 하루 총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이로써 경주지역 확진자는 21일 오후 기준 총 3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4명 중 3명은 투다리 성동점을 운영한 19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와 관련한 확진자도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32번 확진자(여·48, 건천읍)와 33번 확진자(50, 건천읍)는 부부다.
32번 확진자는 지난 19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사우나를 이용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 확진자(여·49)의 접촉자다. 33번 확진자는 배우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34번 확진자는 22세 남성으로 유럽여행을 갔다 지난 18일 귀국한 학생이다.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 내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5번 확진자는 용강동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으로 지난 10일 투다리 성동점을 다녀온 26번 확진자(61, 황성동)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으며, 확인 되는대로 재난안전문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19번 확진자와 연관된 추가 확진자 발생이 늘고 있어 역학조사 중에 있다”면서 “1일부터 13일까지 투다리 성동점을 방문했거나, 13~14일, 18~19일 경북 11바5625 법인택시를 이용한 후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는 분은 반드시 보건소나 1339 콜센터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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