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지회장 선거 연기

코로나19 논란 속 이달 30일 실시하려다 집단감염 우려해 잠정적으로 연기

이재욱 기자 / 2020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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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예정이었던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지회장을 선출하는 선거 투표가 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4월 5일까지 외출자제, 단체모임 억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경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지난 16일 예정이었던 투표일을 코로나19의 발생으로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었다. 하지만 최임석 현 회장의 임기가 3월말로 끝남에 따라 더 이상 선거를 늦추지 못하고 투표일을 30일로 확정지었지만, 집단감염의 우려에 잠정적으로 연기하게 된 것.

이번 노인 회장 선거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후보등록을 가지고, 23일 3시에 후보자 등록을 마감,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받고, 24일부터 29일 자정까지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노인회장선거는 당락과 상관없이 돌려받지 못하는 기탁금이 1000만원이며 노인회장 당선자의 임기는 4년이며 임기동안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1년 이상 회비를 내고 있는 노인회 임원 및 이사 630여명이 유권자가 된다.
홍염도 사무국장은 “노인회 선거 유권자는 각 경로당 회장 및 임원들이 된다. 대략 630여명이며 원래는 각 경로당에서 투표를 진행해야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서천둔치에 투표소를 마련해 투표를 진행한다”며 “현 회장님의 임기가 3월말 까지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30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점염이 염려되어 잠정적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노인회 선거는 기호 1번 노창수, 기호 2번 김상왕, 기호 3번 조관제, 기호 4번 이원식 4명의 후보가 최종 후보로 등록했다.


↑↑ 기호 1번-노창수 후보
기호 1번-노창수 후보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원회 공동대표, 인왕동 노인회장

-출마의 변-
노인이, 노인이 아닌 세상에서 대한노인회의 위상과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근면과 성실 신중을 기해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를 이끌어가겠다.

-공약사항
노인일자리 창출, 경주시 노인회 회보 출간, 분기별 감사 회계보고, 지역 분회별 순회 교양강좌, 노인회관 주차장 확충 등


↑↑ 기호 2번-김상왕 후보
기호 2번-김상왕 후보

경주시 3·4대 시의원, 평화통일 자무위원, 경주향교 수석 장의

-출마의 변-
경주시 주도 원로그룹의 형성, 씨족 개념 탈피에 주도적 역할을 위한 노인회 만들기, 노인복지 증진 시대적 현실에 맞는 정책 개발과 노인이 존경받고 노인이 살기좋은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

-공약사항-
경로당 양성화, 경로당별 담당 도우미 채용, 만 75세 이상 노인 택시 무료 승차용 복지카드 교부


↑↑ 기호 3번-조관제 후보
기호 3번-조관제 후보

대한노인회 부설 경주노인대학 학장, 초등교사 29년, 교감 10년, 교장 5년 등

-출마의 변-
노인회 개혁을 통해 경주노인지회와 경로당이 존경받는 어른단체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겠다.

-공약사항-
노인회 예산지출의 투명성 확보, 경로당 실무진 업무추진비 규정 신설, 결식경로당 점심식사 해결, 노인대학 분교 개설, 경주 각 지역별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


↑↑ 기호 4번-이원식 후보
기호 4번-이원식 후보

경상북도 부지사, 경주시장, 청도·안동 군수, 점촌·안동시장 등

-공약사항-
노인회 위상 향상, 노인예우 및 복지증진 조례 제정, 경로당 운동기구, 김치냉장고 확대보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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