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서 한국건축에 대한 인문학적 견해 넓혀요

4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인문학 강좌 ‘한국건축산책’열려

오선아 기자 / 2020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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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진행 예시(2019년 신라학 강좌).

국립경주박물관은 4월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인문학 강좌 ‘한국 건축 산책’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건축에 담긴 전통문화와 그 사상의 이해를 주제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강좌는 총 8회의 강의로 구성, 첫 시간은 ‘한국 건축에 대한 새로운 이해’란 주제로 김종헌 교수(배재대)가 강의한다.

이후 △‘풍수의 논리로 읽어보는 집과 건축’정승안 교수(동명대) △‘정원에 담긴 한국인의 미의식’ 성종상 교수(서울대) △‘사찰과 불교사상’류성룡 교수(고려대) △‘상징체계로 본 조선왕조의 정궁 경복궁’이강근 교수(서울시립대) △‘성리학과 한국건축’ 한필원 교수(한남대) △‘한옥에 담긴 전통 사상’김봉렬 총장(한예종) △‘자연과 조화를 추구한 한국의 누정건축’이호열 교수(부산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로 구성돼 한국 건축에 담긴 사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이번 인문학 강좌는 지친 몸과 마음을 털어내고,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한국 건축에 대한 인문학적 견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문학 강좌 ‘한국 건축 산책’의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정원은 100명이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강의 자료집이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의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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