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 경주지부, ‘2020 한국 가곡의 밤’ 개최

초여름 밤 정겨운 우리 가곡으로 시민들과 화합의 자리 마련

오선아 기자 / 2020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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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국 가곡의 밤 공연 사진.

한국인의 정서로 발효시켜온 겨레의 벗 가곡으로 초여름 밤 낭만을 선사한다.
(사)한국음악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이상진)가 11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2020 한국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한국 가곡은 아름다운 우리말로 빚은 우리의 시를 서양음악의 선율에 담아낸 우리 노래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경주시민들에게 위로와 치유, 극복의 시간을 위해 마련된 힐링음악회다.

소프라노 황영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는 △클라리넷 박경인 △소프라노 박희애, 권별, 박보윤, 이민정, 김경진, 이항덕 △테너 김성진, 이현영, 이상진 △바리톤 강민성 △피아니스트 강유나, 김효순, 이은경, 최희정이 출연하며 영상디자이너 김병기 교수의 영상배경과 함께 ‘봄처녀’ ‘꽃구름 속에’ ‘얼굴’ ‘동심초’ 등 아름다운 가곡과 ‘신고산타령’ ‘박연폭포’ 등의 민요, ‘꿈의 날개’ ‘사랑이여’ 등의 신작 가곡이 소개된다.

이상진 지부장은 “지역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2020 한국 가곡의 밤’에서 시민들이 다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멋진 화합의 자리를 선사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경주시민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꼭 자리하셔서 잠시나마 힘든 일상사를 잊으시고 정겨운 우리 가곡과 아름다운 여름밤의 정취에 흠뻑 젖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20 한국 가곡의 밤’은 코로나19 위기 속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적극적인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공연이 진행되며, 8세 이상 경주시민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비는 무료. 문의는 010-6513-8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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