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경주시청사 공영주차장, 먼지 날리는 환경 개선하라

임배근 씨, 페이스북 주장에 시민들 찬성의견 이어져!!

박근영 기자 / 2021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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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경주시청이 지금의 동천동으로 이전하고 시청사 건물이 없어진 후 이 부지는 아직도 정확한 용도를 정하지 못한 채 공영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공영주차장은 구도심으로 출퇴근 하거나 볼일 보러오는 시민들과 대릉원과 구 도심을 둘러보려는 관광객들의 주차난을 해결해주고 있다. 이 공용주차장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황남대총, 천마총으로 이어지는 대릉원 북측 후문이 있고 동쪽으로는 황남빵과 쪽샘 유적지, 서쪽으로는 봉황대를 비롯한 금관총, 서봉총, 호우총 등 노동동, 노서동 유적지로도 연결된다. 지금은 황리단길로 가는 근접 주차장의 역할도 한다.

그러나 공영 주차장으로 사용되면서도 그에 걸맞은 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해 이용객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특히 포장되지 않은 주차장 바닥은 비가 오면 군데군데 패여 물이 차기 일쑤고 날씨가 맑으면 반대로 먼지가 일어 차를 뿌옇게 더럽힌다.

지난 11월 27일 임배근 씨 페이스북에는 이런 구경주청사 공영주차장에 대한 불만이 구체적으로 올라왔다. 임배근 씨는 ‘사과의 마음, 흙먼지 공용주차장’이라는 페이스 북 글에서 ‘대릉원이 가까운 경주도심내 공용주차장은 경주방문객에게 경주의 첫 이미지를 주게 된다. 그렇지만 비포장주차장이라 주차 후 몇 시간이 지나면 흙먼지로 차량이 포장되기 일쑤다. 세차비를 도로 받아야 할 정도인데도 무료가 아니라 주차비도 여타 주차장과 똑 같다. 사설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한 공공주차장이기에 더 세심히 관리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올렸다.

이 포스팅에 88개의 ‘좋아요’가 달렸고 27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에는 구 시청부지 주차장의 환경개선이 절실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곳이 경주시 공용 주차장인 만큼 경주시민들에게는 할인율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개재되었다. 공용주차장이 사설주차장 경비와 같은 것은 공용주차장의 의미가 없다는 의견들이다.

문제는 이 공용주차장이 아직도 정확한 용도를 정하지 못한 채 그나마 주차장으로 대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왕에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사용하는 기간 동안이라도 좀 더 주차장다운 쾌적한 시설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경주의 이미지가 아니라 주차장만의 이미지로도 지나치게 열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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