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문화예술로 극복하자!

미리보는 2022년 문화예술계 소식

오선아 기자 / 2022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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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아픔과 위기 속 2021년이 지나가고 2022년 힘찬 기운 가득한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대면 교류가 쉽지 않았던 지난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은 이를 계기로 온라인 공간에서 소통하고 교감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활동을 이어왔다.

문화예술은 그 지역의 가치와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많은 이들은 문화예술을 통해 교감하고 교류하고 있다.

올해는 그 생생한 현장의 열기, 감동을 만끽할 수 있길 기대하며 2022년 문화예술계 행사를 한자리에 묶어보았다. 일정이나 행사내용 일부는 변경될 수 있음.


-‘남상일의 신년연희한마당’

1월 26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는 한 해를 시작하며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의 날 첫 번째 공연으로 경주시민들의 신년을 축원하는 ‘남상일의 신년연희한마당’을 선보인다.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국악인 남상일의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만날 수 있다.


-‘정동하 콘서트’

2월 23일, 감미로운 음색의 부활 출신 정동하의 단독콘서트가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과 감수성을 자랑해온 정동하의 진면목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

-‘2022경주민화포럼’
3월, 경주보문일원에서 ‘2022경주민화포럼’이 개최된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민화 작가와 연구가들이 모여 민화의 대중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발레단 전막발레 해적’

4월 9일, 국립발레단의 전막발레 해적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한수원 프리미어 콘서트로 진행되는 해적은 영국 낭만시 바이런의 극시를 모티브로 각색한 작품으로 프랑스 출신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 버전을 국립발레단의 솔리스트 송정빈이 재안무해 선보인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5월, 불기 2566년(2022)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금장대 일원에 붉을 밝힌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연등행렬’ ‘연등 띄우기’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되는 연등축제는 신라 진흥왕 12년, 등불을 밝혀 나라와 백성의 태평을 기원하면서 시작된 연등회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린 경주 고유의 문화축제다.


-‘조수미 단독 리사이틀’

5월 21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단독 리사이틀이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진다. 완벽한 목소리와 우아한 선율로 가정의 달,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9회 경주예총예술제’
5월,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작품과 공연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경주예총예술제가 경주예술의전당 및 경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미술, 사진, 음악, 연극, 무용, 국악, 연예예술인 협회 회원들이 주축이 돼 마련되는 경주예총예술제는 전시부문과 공연부문으로 나눠 선보일 예정이다.

-‘장사익 & 김영임 with 웨스턴심포니’
5월, 인생의 희로액락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소리꾼 장사익과 한국 전통소리를 대중화시킨 국악인 김영임, 그리고 지휘자 방성호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무대가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진다.

-‘제15회 경주시민의 날’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을 맞아 경주시의 문화창달에 공이 있는 경주시 문화상 시상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022 만파식적제’
6월, 세계전통피리의 향연, ‘2022 만파식적제’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만파식적제는 호국정신 만파식적 설화의 대금을 홍보하고 대중화시키기 위해 국내외 피리 명인을 초청, 세계전통악기전시, 대금명인전·축하공연, 전국대금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제13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오는 7월,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 회원으로 등록된 국공립극단단체가 경주에서 릴레이 공연을 한다.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연극 관람을 제공하는 국공립극단의 릴레이 공연으로 개성 넘치는 전국 국공립극단의 공연을 경주에서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다.

-‘2022 경주문화재야행’
8월, 경주의 대표 야간 문화콘텐츠 2022 경주문화재야행이 교촌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역사와 전설, 신라 속 조선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제6회 경주세계차문화축제’
9월,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열린다. 신라시대 차문화가 살아있는 경주에서 보문호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찻자리,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충담재’
10월, 충담스님을 기리는 충담재가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충담스님은 신라 경덕왕 때 고승으로 향가 ‘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짓고 음력 3월 3일, 9월 9일 백성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삼화령 미륵세존께 차 공양을 올린 인물이다.

-‘2022 신라전래·경주전통음식 경연대회’
10월, 경주향교 명륜당에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으로 경주 향토 음식을 발굴, 홍보하기 위한 신라전래·경주전통음식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한상차림, 요리·장류, 다과·후식류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도 만날 수 있다.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11월,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국내외 유명 문인의 문학 강연, 한글 세미나, 한글 강연과 포럼, 전시, 공연, 문화역사 기행 등이 함께 진행된다.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
12월, 동리목월문학상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동리목월문학상은 경주 출신인 김동리, 박목월 작가를 기리고 유능한 문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운영되고 있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전 세계 유일한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사랑 받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하모니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만날 수 있다.

-‘2022경주예술인의 밤’
12월 말, 2022년 한 해를 보내며 문인, 미술, 음악, 연극, 사진작가, 국악, 연예예술인 협회 등 7개 단체의 한해 성과를 돌아보고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경주예술인의 밤이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
2023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식이 12월 3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펼쳐진다.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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