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관광단지에 1.3km 코스 ‘짚라인’ 들어선다

경주시-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아이에스지주㈜ ‘MOU’

이상욱 기자 / 2022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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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와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아이에스지주㈜가 지난 18일 보문단지 짚라인 타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약 1.3㎞의 규모의 짚라인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지난 18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 아이에스지주㈜와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타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시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권혁운 아이에스지주㈜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짚라인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은 △경북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업발굴 및 투자관련 상호협력 △보문관광단지 내 상징형 짚라인 설치·운영을 위한 협력 △기타 호혜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경북도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64억원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수행한다. 법인 출자금은 경북문화관광공사(40%), 민간(60%)으로 이뤄졌다.

공사가 65억6000만원, 아이에스지주㈜가 98억4000만원을 공동출자해 164억원의 자본금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올해 7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짚라인 코스는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 광장 인근에 도착하게 되는 약 1.3㎞의 코스로 국내 최장 거리다.

출발 타워 높이는 127m에 달해 이용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하며, 타워에는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갖춰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외관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보문관광단지와 경주 일대의 경치를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관광 상품이 될 전망이다.

권혁운 아이에스지주㈜ 회장은 “이번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조성을 시작으로 경북 전역의 관광 인프라 조성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짚라인 조성으로 관광레저단지로서 보문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체험형 레저 관광수요를 충족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은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액티비티한 체험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켜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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