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총, ‘경주예술인 인물사’ 발간한다

김준식, 손일봉, 이근식, 이상구, 조경규 등 경주 1세대 예술인 재조명

오선아 기자 / 2022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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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예총 김상용 회장.

지역의 1세대 예술인을 조명하는 ‘경주예술인 인물사’가 발간된다.
한국예총경주지회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1세대 지역예술인들의 사라져가는 무형자원을 기록하고, 지역 원로예술인의 심층 인터뷰와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서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경주예술인 인물사’는 경주예총의 초대회장 서예가 이상구를 비롯해 경주예술학교 1, 2대 교장 손일봉, 김준식과 1955년 동도국악학원 설립에 동참한 조경규(조인좌), 경주문예대학을 설립한 이근식 시인 등 근대기준으로 경주예총과 경주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과 그늘에 가려졌던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재조명한다.

현재 경주예총은 예술인 인물사 발간을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 등 기본계획수립 중이다.
경주예총 김상용 회장은 “올해는 한국예총 60주년을 맞는 해이며, 경주예총도 2024년이면 60주년을 맞게 된다. 60여년 경주예총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경주예술을 이끈 지역 예술인들의 흔적을 기록하고 재조명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예술인 인물사 발간은 예술 도시 경주의 가치와 품격을 더 높이고, 지역 예술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해 지역 문화예술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준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주예술인 인물사 발간을 계기로 향후 경주예술 발전의 콘텐츠 및 미래 교육적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예술인 인물사’는 올해 인물사 자료수집 및 원고작업을 거쳐 내년 2월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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