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콘서트, ‘남상일의 놀다歌 show’-2022년 새해 힘차게 펼쳐지는 국악의 향연

예술성과 대중성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

오선아 기자 / 2022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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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연의 제작과 출연을 맡은 국악인 남상일 <제공 : 남상일 아트컴퍼니>

2022년 임인년 새해, 어깨 들썩 신명 나는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오는 26일 오후 8시 ‘남상일의 놀다歌 Show’를 선보이는 것.

올해 경주예술의전당 첫 기획공연인 ‘남상일의 놀다歌 show’는 국악을 통해 새해를 여는 신년콘서트다. 그간 다양한 변주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선보여온 국악인 남상일이 보다 풍성한 구성으로 경주시민들을 찾는다.

우리 고유의 전통소리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가는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남상일은 해학과 풍자를 가득 담은 판소리와 타령, 애절한 민요와 감미로운 가요 등 흥과 감동이 넘치는 국악 무대로 시민들의 공연 갈증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여는 무대 ‘오색찬란’을 시작으로 △새해, 기원의 노래 ‘액맥이타령’ ‘쾌지나칭칭나네’ △남상일과 놀다 歌 ‘장타령’ △민요, 삶의 노래 ‘민요연곡’ △영상나레이션 ‘엄마의 편지’ △호천망극(昊天罔極) ‘회심곡&사모곡’ △태평성대를 여는 몸짓 ‘축연무’ △창극 ‘심봉사 눈 뜨다’ △신명의 장단-기쁨을 춤추다 ‘판굿&소고춤’ △인생을 노래하다 ‘사철가’ ‘고장난벽시계’ ‘낭만에 대하여’ △특별무대-정순임의 절창(絕唱) ‘명불허전’ △희망을 노래하다 ‘희망가’ ‘긴아리랑&홀로아리랑’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무대가 꾸며질 계획이다. 이번 공연의 제작과 출연을 맡은 남상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국악인이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한 후 최연소 국립창극단에 입단, 이후 주인공으로 국립창극단의 흥행을 이끌며 예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뛰어난 입담과 재치로 방송계에서도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인정받고 있으며, 예술인으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재)경주문화재단 공연사업팀 하가희 주임<인물사진>은 “2022년 새해를 맞이해 보다 많은 관객이 공연장을 찾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설을 앞두고 부모님과 가족, 친지들과 함께 국악인 남상일이 선사하는 고품격 국악공연을 즐기며, 활기찬 기운도 함께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 경주시민은 50%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공연은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백신패스 제도를 이용하며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 체제로 운영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러닝타임은 110분이다.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이 변동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수원 문화후원사업’의 일환인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의 올해 첫 프로그램이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기업의 메세나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문화 소외계층의 초청확대로 지역민의 문화복지를 점차 증대하며 고품격 공연의 프로그래밍을 선보이고 있는 경주예술의전당의 대표 레퍼토리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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