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0주년 ‘신라문화원’

기념식과 혜국큰스님 초청법회 열어

이상욱 기자 / 2023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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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0주년을 맞은 신라문화원이 지난 1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기념식과 혜국큰스님 초청법회를 가졌다.


이날 대덕스님 및 불자, 시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신라문화원 이사장,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대한불교조계종전국선원 수좌회 대표스님을 역임하신 혜국큰스님 초청법회가 진행됐다.


먼저 개원 30주년 기념식은 액막이타령으로 길을 열고, 민간단체로 30년을 이어온 신라문화원의 주요활동을 담은 영상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을 다졌다.


이어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진우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임종식(경북도교육감), 주호영(국회의원) 등의 축하영상으로 30주년을 축하했다. 이정숙 신라문화원 이사, 김정순 차문화 회장, 양형 신라문화원 사무총장, 이은정 사업본부장 등 공로자에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2부 행사는 포항MBC 김지현 아나운서 진행으로 30년간 한길을 걸어온 진병길 원장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3부는 신라문화원 이사장 혜국큰스님 초청법문이 진행됐다.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민간단체로 30년을 이어온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이제 한 세대를 넘었으니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화를 통해 신라와 경주를 바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더욱 왕성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신라문화원은 1993년 개원이래 신라달빛기행,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문화재지킴이운동 등 경주의 특징을 살린 문화재 교육, 보존, 활용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문화재돌봄사업, 경주시니어클럽 등 문화 분야 일자리창출을 통해 2005년 제2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대통령상 수상, 2011년 한국관광의 별 프론티어 부문 선정, 2016년 포항MBC삼일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대표 민간문화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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