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경주국제민화포럼 열린다

26일, 27일 양일간 라한호텔서 ‘K-art, 민화’ 주제

오선아 기자 / 2023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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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경주국제 민화포럼.

(사)한국민화센터가 26일과 27일 양일간 경주라한호텔에서 제10회 경주국제민화포럼을 개최한다. ‘K-art, 민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민화와 민화인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비전을 조명하는 자리다.


포럼은 ▶첫째 날인 26일 오후 2시부터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미술한류 시대의 채색화’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 관장 ‘현대민화공모전을 통해 본 현대 민화의 세계화’ △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 ‘현대민화, 전통 채색화의 부흥’ △나미키 세이시 교토공예섬유대학 미술자료관 관장 ‘다가소데 그림병풍-성립시기와 배경에 관하여’ △정종미 고려대 교수 ‘채색화의 재료학적 고찰(가제)’


▶둘째 날 27일 오전 9시부터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관장 ‘현대민화 기획전 연구’ △유정서 월간민화 발행인 ‘민화 세계화의 첨병-민화 디아스포라’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민화의 세계화를 위한 하나의 제어: 무라카미 다카시를 예시로’ △김수진 성균관대 연구교수 ‘K-ART로서의 민화, 그 위상과 가치’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첫째날 저녁 6시부터는 개회식 및 만찬, 특강과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둘째날 오후 1시부터는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맞아 공개되는 천마도를 만날 수 있는 경주박물관 관람, 황리단길 탐방 등 경주문화여행이 마련된다.


(사)한국민화센터 이영실<인물사진> 이사장은 “올해 경주국제민화포럼에서는 십년동안 포럼을 개최해 온 동안 민화계가 어떻게 발전해 왔고, 현재에도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면서 “특히 우리가 관심가지고 있는 현대민화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민화작가들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민화작가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데 탄탄한 바탕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민화센터는 포럼과 연계해 특별전시 및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전시는 6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4층 갤러리 해에서 진행되며, 6월 24일 오후 2시에는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의 ‘한국민화와 창작민화’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포럼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라한호텔 로비에서는 어린이민화공모전 ‘민화야 놀자’ 수상작 전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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