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원회수시설 ‘2차 대보수’ 완료

기능개선으로 소각효율 85% 이상 상향

이상욱 기자 / 20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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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자원회수시설 전경.

한 때 중단사태까지 빚었던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2차 대보수를 완료하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자원회수시설 기능개선을 위한 2차 대보수를 지난달 30일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생활쓰레기 소각효율을 85%(170톤/일) 이상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고 밝혔다.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에 위치한 200톤/일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운영사인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가 민간위탁 운영 중에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말 장기간 가동 중지된 소각시설을 신규 운영사와 협업으로 1차 긴급보수 완료해 소각효율을 60%(130톤/일)까지 상향시켜 생활쓰레기 대란을 막았다.
이어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각장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2차 대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30일 간의 대보수를 완료했다.


향후 시는 소각장의 최적상태 유지와 개선으로 일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매립장 내 적치된 미소각 쓰레기를 점차적으로 소각 처리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1차 긴급보수는 공기를 최대한 줄여 소각장 가동을 위한 최소한의 보수였다면, 2차 대보수는 소각효율과 가동 일수를 높이기 위한 공사다”며 “향후 시설 유지보수와 운영에 적극 협업해 생활쓰레기 안정적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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