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행복선생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음악교실

배미애 행복선생 “신명나는 음악과 운동이 최고지요”

윤태희 시민 기자 / 20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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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배미애 경로당행복선생은 실내 마스크가 해제된 5월부터 경로당 맞춤형 음악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농번기라 모내기 등 논과 밭에 일이 많지만 오후 2시면 어김없이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미니 음악회가 열린다. <사진>

경로당 맞춤형 음악프로그램은 짧은 몸풀기로 시작해 노래자랑으로 이어진다.

용장1리 경로당의 참여 어르신들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노래교실이 진행돼 경로당에 활기가 생기고 앞으로의 노래교실활동이 기대가 된다”며 “실제로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도 해야 하는 만큼 행복선생이 방문하지 않는 날도 음악 두 곡 정도 틀어두고 무조건 일어나 신체를 흔들면 된다”고 전했다.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한 배미애 선생은 “열심히 참여해주신 경로당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웃음 가득한 경로당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 덕분에 신명을 더 많이 담아오기에 앞으로도 소통의 노래를 부르며 유익하고 훈훈한 시간으로 ‘가고 싶은 경로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색소폰을 연주하는 특기를 지닌 배 선생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맞춤형 음악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반주기를 구입해 어르신들을 더욱 신명나고 음악 속으로 빠져 들게 한다. 특히 경로당어르신들 가운데 악기 연주하는 분이 계시면 함께 연주도 하며 휴일에는 버스킹 공연으로 재능나눔도 하고 있다.

또 노래로 스토리텔링을 엮고 좀 더 체계적으로 어르신들께 찾아가기 위해 일렉트릭 기타에 입문해 가을 즈음에는 노래와 기타연주까지 준비하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 이외에도 행복선생으로서 문해교육, 미술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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