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야시장 ‘불금예찬’ 원도심 활성화 기대

올해 첫 개장에 7000여명 방문

이상욱 기자 / 20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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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개장한 경주중심상권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에 7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원도심 활성화를 견인할 전망이다. <사진>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27일 양일간 원효로 105번길 스타벅스부터 LG유플러스까지 총 130m 구간에서 열린 ‘불금예찬’에 인파가 몰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개장 첫날인 26일 관광객 유입과 행사 홍보를 위해 황리단길 시비 앞에서 행사장으로 연결되는 뮤직팩토리 딜라잇의 거리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27일에는 k-pop 커버댄스 공연과 MC의 현장 즉석 레크리에이션 쿠폰 증정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다.

‘불금예찬’은 행사장 내 야간조명을 강화해 길맥포차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시원한 생맥주와 닭 꼬치, 버터갈릭새우 등 침샘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거리들로 채워졌고, 일부 매대는 마감시간 전 준비된 재료를 모두 소진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외에도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홍보부스를 시작으로 원목 주방용품, 목공예 기념품, 스카프, 비건베이커리, 수제쿠키, 타로점 등 플리마켓 매대도 성황을 이뤘다.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김미승 단장은 “불금예찬이 10월 중순까지 예정돼있는 만큼 경주의 새로운 야간 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2년째에 접어들었다”며 “중심상가 인근 황리단길, 대릉원 등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봉황대를 경유해 구도심으로 유입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사업의 본질로,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한 중심상권만의 핫플레이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중심상권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은 10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6월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혹서기에는 휴장한다. 재개장 이후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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