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플랫폼 가진 강소 면세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경주신문 기자 / 2024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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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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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학 박사
경주시가 ASEM 행사를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면세점의 재도입은 단순한 상업적 조치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한 관광인프라가 될 수 있다. 국내 면세점 현황은 2022년 기준 출국장 면세점 28개, 입국장 면세점 3개, 지정면세점 5개, 외교관 면세점 1개, 시내 면세점 25개 등으로 약 1만5000명이 종사하는 산업이다. 면세점은 인천공항이나 제주공항, 김포공항 등 대형공항에 입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제주시나 서울시 등 시내에도 면세점이 있다.

대형 면세점을 경주에 유치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미 경주에는 과거 보문관광단지 동화면세점과 파라다이스 면세점이 영업 부진을 이유로 문을 닫은 이후로 지역 내에 면세점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었다. 하지만 최근 면세 산업의 변화와 IT 플랫폼의 발전을 고려할 때, 경주시에 IT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면세점을 다시 설립하는 것은 지역경제를 새롭게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IT 플랫폼 도입과 강소 면세점 유치로 운영의 혁신

현대의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원하고 있다. 아마존, 알리, 쿠팡 등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IT 플랫폼을 도입한 면세점 운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AI 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 가상 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상품 체험 등은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쇼핑 옵션을 제공하며 이는 IT 기반의 경주시 면세점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고 경주를 첨단 관광 쇼핑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경주시에서는 대형 기업 유치로 시간을 보낼 게 아니라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중소형 강소전문 면세점 유치로 운영의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면세점의 역할

면세점은 단순히 관광객을 위한 쇼핑 공간이 아니다. 경주시의 면세점은 지역 상품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경주시의 문화와 역사, 스토리가 담긴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지역 상품의 판매를 증진시키고 지역 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도울 수 있다.


국제행사와의 연계

ASEM 행사와 같은 국제적 이벤트는 경주시를 국제 무대에 노출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면세점과 이러한 국제행사를 연계함으로써 경주시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목적지가 될 것이다. 이는 국제 관광객들에게 면세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결론

경주시에 면세점의 유치와 IT 플랫폼의 도입은 경주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쇼핑 시설을 넘어서 외화 획득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조치라 할 수 있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신라를 넘어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경주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관광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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