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국민연금, 든든한 행복 파트너

경주신문 기자 / 2024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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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구홍
국민연금공단
경주영천지사장
청렴(淸廉)은 예로부터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필수 덕목이었다. 조선시대 초학 입문서인 명심보감(明心寶鑑) 치정편(治政篇)에 이르기를 ‘관직에 임하는 법에는 오직 세 가지가 있으니, 청렴과 신중과 근면이다.

이 세 가지를 알면 몸가질 바를 알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牧民心書)에서 ‘청렴은 목민관의 본래 직무로 모든 선의 근원이요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고 하였다.

국민연금은 제도 시행 37년 만에 가입자 2238만명, 수급자 663만명, 노후준비서비스 이용자 608만명, 기금 적립금 1035조원 규모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만큼, 국민연금공단 임직원에게도 청렴은 예외없이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으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에 공단은 매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와 적극행정 추진을 통해 국민 권익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청탁금지법 및 임직원행동강령 등 관련 법과 규정에 대해 전 직원 대상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112개 지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실천반’을 운영하고 반부패·청렴 콘텐츠 공모전 등을 통하여 참여형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발맞춰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예규’를 제정하고 이해충돌 상황별 자가점검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자율적·선제적 내부통제 강화 및 부패 예방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7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공직유관단체 중 20개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CP) 시범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었다.

현재 국회 국민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에서는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연금개혁 방향에 대한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연금 백년대계를 재설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공단 구성원에게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수준의 공정과 청렴 의무가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앞으로도 국민연금공단 경주영천지사 전 직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청렴을 실천하고 고객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천하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복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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