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4개시도 연합, 외국인관광객 공동유치

경북,강원,부산,울산의 동해안권 4개 시도는 지난 10일 중국 상해시의 중심가인 남경로에 ...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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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4개시․도 연합, 외국인관광객 공동유치

경북‧강원‧부산‧울산의 동해안권 4개 시‧도는 지난 10일 중국 상해시의 중심가인 남경로에 상설 관광홍보센터를 개설하고, 현지 홍보설명회를 개최한 후 14일에는 대만 타이뻬이시에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대만 관광객 유치에 공동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동해안권 4개시도가 2004년 1월 결성한 동해안권 관광진흥 협의회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중국관광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10일 15시에 상해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 굴지의 국유여행그룹인 상해동호국제여행사와 협약을 체결, ‘대한 민국 동해안권관광홍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도록 하는 한편, 10일 18시에는 상해시 및 인근지역 80여개 여행사의 아시아 지역 송객 관계자와 여행관련 언론사 기자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공동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상해 여유국을 방문하여 한중 관광교류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번화가인 남경로와 동방명주탑 주변에서 가두홍보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 협의회와 한국관광공사 대만지사가 협력하여 14일 타이뻬이시에서 여행사 관계자 및 언론사 기자 등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공동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이러한 홍보전략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금년중에 홍보설명회시 참석자를 초청하여 4개 시‧도의 우수한 관광코스를 직접 답사하는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관광객 송객 유치실적에 따른 인센티브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4개시도가 연계관광코스를 개발하여 공동홍보물을(관광안내 책자, 지도, 홍보CD) 제작 완료했으며, 이를 상해홍보센터와 관광공사 대만지사 등에 상시 비치하여 4개시도의 관광홍보 및 모객창구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동해안권에 위치하는 부산시, 울산시, 강원도, 경상북도 등 4개 시‧도가 지역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관광객 유치증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 1월 30일부터 구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협의회 회장은 1년 임기로 윤번제로 맡고 있는데 금년에는 강원도에서 맡을 차례이나 2007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4개 시‧도의 공동협력을 유도하기 위하여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지방자치시대에 석유,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산업의 하나로 급성장하고 있는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연합체를 결성하여 공동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상생발전의 시너지를 높이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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