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계기 국제관광도시 도약 철저히 준비하자

경주신문 기자 / 2024년 10월 17일
공유 / URL복사
‘관광객 1억명 유치, 관광객 100% 재방문’.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도가 경북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다. 2025년 관광객 1억명과 관광객 3일 이상 체류 및 100% 재방문, 관광 수입은 5조원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관광콘텐츠 확충과 세계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 스마트 관광도시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지난 11일 경주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2일엔 2025 경북 관광의 해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등 43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한마음 한뜻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와 경북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만큼,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계기는 충분히 마련됐다.

특히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는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역사문화도시다. 경주의 문화적 자원에 경북도의 지원이 더해질 방침이어서 든든하다.

이제부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패턴을 경북, 그리고 경주로 돌리는 전략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 웰니스·템플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상품과 전통체험 및 미식투어 등 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광코스도 개발해야 한다.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까지는 이제 1년 남짓 남았다. 경주의 매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마케팅, 관광수용 태세 개선 등 수많은 과제의 해결은 경주의 몫이다.

먼저 가장 완벽하고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 이와 함께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밑그림도 서둘러 완성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