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폐막…경북 금메달 43개 종합3위

“2008년 광주에서 다시 만나요”

이채근 기자 / 2007년 09월 20일
공유 / URL복사
전국장애인체전 폐막…경북 금메달 43개 종합3위
“2008년 광주에서 다시 만나요”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경상북도내 일원에서 5일간의 열전을 벌였던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4일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광주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전국 16개 시 도 2,991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경북선수단은 금메달 43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85개 등 총 6만9천386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식은 '너도 나도 빛내기'를 주제로 김천종합 운동장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대회 하이라이트를 담은 '영원한 추억'의 영상표출을 시작으로 시상, 대회기 전달, 환송사, 폐회선언, 성화 소화 등 공식행사와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경주문화엑스포 입장권 과 재래시장 상품권 등의 다양한 경품추첨도 있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환송사를 통해 "대회 기간 꽃피웠던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투혼, 아름다운 사람들은 우리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이번대회를 성공체전으로 이끌어준 자원봉사자 등 경북도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도민들은 체전 출전 장애인선수 뿐만 아니라 경북도내 5천여명의 장애인들을 초대해 1:1 자원봉사 등으로 빈틈없이 보조하였고, 완벽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가운데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경북은 지난해 10월 제87회 전국체전과 지난 5월 제36회 소년체전에 이어 이번 장애인체전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해 프라이드 경북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