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과 함께하는 동심의 나라로~

세계 꼭두극 축제

이채근 기자 / 2007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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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과 함께하는 동심의 나라로~
세계 꼭두극 축제

어두운 공연장 안, 중절모의 콧수염아저씨가 코믹스런 춤을 추며 어린 관객들 손을 잡아준다.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에게는 꼭두각시 인형이 들려있다.

27일 세계꼭두극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화랑극장에는 호주 그랜던 인형극단의 ‘바란스 & 인형극- 카바레 쇼’가 펼쳐졌다.

꼭두각시 인형이 춤을 추거나 기이한 동작을 취할 때마다 아이들은 괴성을 질러댔다.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박재흥(34.서울 노원구 월계동)씨는 “꼭두각시 인형이 우스꽝스럽게 생겼고 움직임도 정교하며 내용이 재미있다”며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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