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대학이 모범적으로 발전하는 계기

동국대, 유비쿼터스컴퓨팅 연구소 개소

이채근 기자 / 2007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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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대학이 모범적으로 발전하는 계기
동국대, 유비쿼터스컴퓨팅 연구소 개소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지난 17일 교내 진흥관에 유비쿼터스컴퓨팅 연구소를 개소했다.

유비쿼터스컴퓨팅 연구소는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동국대 전자상거래연구소(소장 송유진 교수)와 (주)캐노아(대표이사 구기모)에서 공동으로 설치한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로, 중소기업이 산학연협력을 통
한 연구개발 활동을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 하에 기술개발을 하는 연구소이다.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연구와 인력양성 및 학문적 발전을 목표로 IT/보안 솔루션과 전자상거래, 유비쿼터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 설계 및 S/W개발 및 운용에 주력하고 있다.

동국대 경영관광대 김오우 학장은 “기업부설 연구소로서 교내 첫 개관을 축하하며 연구소의 특성을 살리면서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동웅 교수(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연구소 개소를 통해 기업체와 대학 간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내년부터 사업을 더욱 확장해 타 연구소 또한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며, 이 연구소가 산학연의 모범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비쿼터스컴퓨팅 연구소는 현재 선거인명부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동국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조를 통하여 우수한 대학 내의 인력을 활용하고, 또 첨단의 기술을 사업화함으로서 상호이익을 추구할 제도적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공동연구과제 수행, 위탁 연구개발 등을 통해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연구소를 개설한 전자상거래연구소는 ‘U-문화산업과 역사문화 지식 중심형 U-경주’, ‘IT 융합형 미래자동차 정보관리 및 네트워킹 산업’, ‘SaaS 환경에서의 데이터 웨어하우징 및 프라이버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수행중인 프로젝트는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지원하는 2007년도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어 (주)소프트모아와 공동으로 ‘대용량 개인정보의 안전한 저장·관리 솔루션 개발’ 연구 과제를 진행 중이다. 또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2007년도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돼 (주)캐노아와 공동으로 ‘유비쿼터스 컴퓨팅연구소’를 설립하여 ‘선거인 명부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뿐만아니라 산학협동재단에서 지원하는 2007년도 학술연구비 지원대상 연구과제 ‘차량 부품조작 방지를 위한 RFID기반 컴포넌트 식별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 외에도 2007년도 산학연공동기술개발컨소시엄사업의 ‘개인정보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한 정보분산(Information Dispersal) 기술개발’과 관련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소이다.
한편 이번 연구소를 공동으로 개설한 (주)캐노아는 2002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기업, 관공서, 공공기관/단체의 각 사무실에서 운용하는 전산사무기기의 디지털화에 앞장서며 더불어 통합 관리시스템을 적용하여 사무업무 지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양질의 전자민원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회사이다.

이번 유비쿼터스컴퓨팅 연구소의 개소를 통해 기업과 대학, 지방자치단체, 관련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의 연계로 연구정보 교류 및 기업혁신 촉진을 도모하고, 연구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대학의 우수한 인재로 충당함으로써 지역대학과 기업의 인적 연계를 강화하고 취업난 해소에도 일정부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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