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특집, 2007안압지 상설공연 폐막

전통국악 등 23회 공연, 와국인 3천6백여명 등 총 10만여명 관람 -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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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특집, 2007안압지 상설공연 폐막
전통국악 등 23회 공연, 와국인 3천6백여명 등 총 10만여명 관람 -
환상적인 야경속 수준높은 문화예술공연, 문화쉼터 자리메김 -

신라시대의 궁성이었던 안압지 경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환상적인 야경속에 매 주말마다 다채롭고 신명나는 전통국악과 현대 음악 공연을 선사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던 안압지 야간 상설공연이 지난 27일 밤 7시 100회 특집 공연을 끝으로 금년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늦가을 천년 고도 밤의 정취가 무르익어 가는 안압지 경내서 열리게 될 이번 공연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과 문화계인사,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회 특집이자 2007안압지 상설공연 폐막’행사로 대중가요, 매직쇼, 민요, 클래식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열릴 행사내용을 보면 대중가수인 마야, 임지훈, 유지나, 김건아, 이애란이 출연해 소녀시대 진달래꽃 / 천년의 사랑 / 속깊은 여자 / 회상 / 꽃잎사랑 / 화장을 지우는 여자 / 여자 없소 / 흘러간 노래 메들리 / 메직쇼 / 시립합창단-가을밤 / 신혜경-고향의 노래 / 한진자-청춘가, 태평가 등 현대 및 대중가요를 선사하게되며 최용환 경주시문화원장의 폐막선언과 화려한 불꽃쇼를 끝으로 내년 4월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고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안압지 인근에 대단위 유채꽃과 연꽃단지를 조성하고 국립무용단, 국립국악원, 국립창극단, 무형문화재를 초청하여 수준 높은 ‘한국 최고의 가․악․무’를 선보임으로서 부산과 울산, 포항 등 인근 도시에서 안압지 상설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왔다.

올해 들어 4월 21일 개장한 안압지 상설공연 개최 현황을 보면 전통국악 8회, 대중음악 8회, 클래식음악 2회, 연극 등 2회로 총 23회 공연으로 시민 3만 9천여명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3천 600여명, 내국인 관광객 5만7천여명 등 총 10만 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돼 해를 거듭할수록 안압지 상설공연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주시문화원이 올해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살아있는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경주를 위해 2004년부터 야경이 빛나는 안압지 경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매 주말 밤마다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임으로서 안압지 상설공연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향수의 전당으로 자리메김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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