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주의 가을 수놓은

경주여자정보고 관악합주단 연주회

황재임 기자 / 2007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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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사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을 수놓은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관악합주단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오후 7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두 번째 열린 이번 연주회는 신용석의 지휘로 차민정의 트럼펫, 김근혜의 마림바, 이창형ㆍ이향연의 플롯, 지역유아특강반의 바이올린 중주, 재학생들의 기악합주 순으로 이어졌다.

2005년 3월 창단된 경주여자정보고 관악합주단은 매년 경북 관악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안동대학교 주최 전국 초중고 관악경연대회에서 2회 연속 은상, 제32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관학합주단은 신입단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악기 전공을 희망하는 근면 성실한 학생을 대상으로 악기 선택 및 대여, 개인레슨, 합주연습 참여, 음악캠프 지원을 하며 연주우수자로 선발되면 3년 전액 연주 장학생 혜택을 주고 있다.

김영숙 교장은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솜씨를 친구들과 여러 귀빈들 앞에서 선보이게 되었다. 보드라운 손길로 악기를 어루만지며 고운소리를 만들려고 노력하던 모습들, 처음은 미약하지만 시간이 쌓이면 깊어짐을 알고는 있는 듯 열정을 쏟던 모습들이 영상으로 남았다”며 “이 연주회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계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된 경주여자정보고는 인터넷정보과, 웹운영과, 복지서비스과, 유아교육과 등 4개의 학과와 다양한 축제행사 및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며 학생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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